휘청

by 별사람

너는 나비였다.

아니, 너는 파도였다


흔들리는 게 너인지 나인지 모르겠다.

살랑이는 게 너인지 향기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처럼 너를 사랑하고

모든 걸 아는 어른이 되어 너를 잃었다.


나는 나비였다.

나는 파도였다.

작가의 이전글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