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by 별사람

아빠~ 어디야~

혀 짧은 백번의 부름에


아빠는

한 번도 같은 답을 하지 않는


아빠~

그 소리 참

이쁘기도 하다.


내가 답할 수 없어

아쉽기도 하다.


여전히 불러대는

아빠~ 어디야~


그래도

좋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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