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사사건건 끼어들던
옆 건물 관리 아저씨도
하루 종일 잔소리하는
종이 줍는 파지 할머니도
동네 소문 들려주던
골목 카페 사장님도
능글맞은 미소로
얻어만 먹던 동네 술친구도
마음속에 바람이 스쳐간 그 자리,
허전함이 채워진다.
바람 스친 자리가
쓸쓸하다.
가을이 오나 보다.
별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