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을 노래하는 것처럼
눈물을 노래할 수 있을까 했다
사랑과 눈물이 그토록 가깝게
지낸다는 것을 몰랐다
내가 사랑을 노래할 때
나의 눈물이 될 사랑도
곁에서 이를 듣고 있었으니
나의 사랑을 위한 노래는
곧 나의 눈물을 위한 노래가
되고 말았구나
내가 그 사랑 때문에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해도
그 사랑 속에
이미 눈물이 있었구나
해진이 풀어나가는 삶과 일상, 그리고 반짝이는 기억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