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땅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 자가
어찌 시인이 될 수 있을고
버려진 시들 더미 근처로 갔더니
여러 다른 시들과 함께
나의 시 몇 편이 바람에 나뒹굴고 있더라
울었다
아니, 많이 울었다
해진이 풀어나가는 삶과 일상, 그리고 반짝이는 기억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