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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나만의 공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보통 남자들이 그런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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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요리에 집중하고싶을때는 부엌이 좋다.
조용히 책을 읽으며 생각에 잠기고 싶을때는 침대위가 좋다.
생각을 정리하며 무언가 끄적끄적하고 싶을 때는 책상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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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너의 빈자리를 느껴본적이 없다.
우리가 떨어져있는 이유는 항상 나 때문이었다.
나는 너에게 미안하진 않았다.
나는 너와 함께 하는 시간이 소중한만큼, 온전히 나만의 시간도 소중하기 때문이다.
혼자있는 시간이 있어야, 너와의 시간도 더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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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글을 쓰려고 들어와서 로그인을 하니,
위와 같은 짧은 세 토막의 글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 언제 발행해줄거야? 하듯이 나를 반겼다.
아니, 토라져있었다.
일단 서둘러 발행했다.
나 저런글을 썼네. 꽤 괜찮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