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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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내려 개찰구로 올라간다.항상 지나가는 그 거리에는
자판기가 있다.
자판기에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줄지어 앉아있다.선택 되기를 바라며
지리하게 앉아있다.사람이라도 자판기앞에 서면
조마조마 자신이 선택될까 가슴을 졸이며
반정도 일어나있다.
지나갈 때마다 정확히 내 시선이 닿는
높이에 있는 화이트하임은
자신을 꺼내달라고 손짓을 하는 것 같다.
자판기 앞에 선다.오늘도 반쯤 일어선 과자들을 지나쳐지하를 빠져나온다.
깨진 마음 조각을 찾고 이어 붙이며 긴긴 밤을 지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