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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오, 그래요, 영원은 늘 너무 긴 시간*
하여 당신은 그저
찰나의 빛에
머무르고 있었던 건가요
파도에 구르던
잔돌 사이
우
두
커
니
’
그러나 영원은 또
늘 충분히 긴 시간이어서
당신이 언젠가 돌아보기를
당신을
기나긴 세월 기다려왔던
영원과
마침내 어느 날
조우할 수
있기를
∙
Brighton, England, 2010
*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 중
(정영목 옮김, 해냄출판사, 2002)
음악, 이미지, 낱말과 문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