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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셀레나 Jan 19. 2021

깊은 맛과 멋의 나라, 포르투갈

포르투갈에서 생활하면서 알아야 할 식 문화 상식

포르투갈에서 생활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몇 가지 식문화의 상식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포르투갈은 바다와 맞닿아 있고 각가지 향신료를 사용한 음식들이 많아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맛있는 음식이 참 많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에그타르트를 떠올리는데 사실 수많은 종류의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별미로 꼽힌다.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요리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는 않지만 세계에서 가장 풍성하고 건강한 식탁을 가진 민족 중 하나 일 것이다.


포르투갈 요리는 쌀과 생선을 많이 사용하며 한국인의 입맛에도 거부감이 없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콤한 맛을 좋아하며 갓 잡은 생선과 문어, 새우, 조개 등은 물론이고 소고기나 돼지고기, 양고기, 염소고기 등 주된 재료로 사용한다. 또한 닭이나 칠면조, 오리고기 등도 식탁에 자주 오른다.


포르투갈에서 맛보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


포르투갈은 포도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아주 오래된 포도주 양조 전통을 가지고 있다. 특히 포르투갈 '포트와인(Port Wine)'은 스페인의 셰리와 함께 세계 2대 주정 강화 와인으로 유명하다. 발효 중인 와인에 브랜디를 첨가해 일반 와인보다 도수는 높지만 단맛이 무척 강하다. 포르투에는 그라함, 샌드맨, 테일러 등 포트 와인을 생산하는 크고 작은 와이너리가 많다.



포르투갈은 '맛'에서만 한국인에게 거부감이 없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슷한 기질을 가지고 있어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평화주의자이며 온순하고 낙천적인 면이 다분하다. 또한 예의가 바르고 타인에게 배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매우 진보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며 가톨릭의 전통이 매우 강하고 보수적이며 종교 행사나 휴일을 엄수하는 등의 종교적인 기질이 강하다. 여하튼 한국인의 한(恨)과 비슷한 국민적 정서도 느낄 수 있어서 그들에게는 한국인이 친숙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을 듯하다.

*포르투갈의 보수성: 생활 속에서 포르투갈 사람들의 보수성을 엿볼 수가 있는데 어두운 색의 옷을 선호하고 공식적인 호칭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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