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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셀레나 Apr 08. 2021

'트래블 버블'시행, '안전은 지키며 하늘길 이동 가능

#안전한것맞아?#자가격리면제#국가간자유이동허용#전세계백신여권도입


전 세계 국가 '백신 여권' 도입

유럽연합의 경우 여름철의 해외여행 숫자가 늘어날 것을 대비하여 '백신 여권'을 도입하는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것을 가리켜 블룸버그는' 골든 티켓'이라고 했다. 6월 15일부터 백신 여권 이용이 가능해지도록 한다고 말했다. 유럽 27개국 회원국의 보건부에서 발급한 건강 증명서 서류로 접종 백신 종류 등의 정보가 담긴다. 발급은 의무화하지는 않으며 코로나 19 음성 확인서로 대체한다고 한다. EU는 유럽 회원국뿐만 아니라 영국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스위스 등 비 회원 유럽 국가와도 통용 가능하도록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도 백신 여권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사실상 이미 백신 여권을 발급하여 활용하고 있는 백신 접종률이 가능 높은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 증명서인 '그린 패스'를 이용하고 있다. 중국도 역시 해외 여행객을 위해서 '디지털 코로나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 국가별 '백신 여권' 도입 현황

EU: 6월 15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접종 백신 종류, 항체 형성 여부 등이 담긴다.

미국: 보건 복지부 주도, 백악관 조정을 통해 개발 중이다.

중국: 해외 여행자를 위해 디지털 코로나 19 예방 접종 인증서 발급

이스라엘: 백신 접종자에 증명서 '그린 패스'발급 예정

아이슬란드: 증명서를 발급받은 백신 접종자의 자유로운 이동 가능하게 함

영국: 백신 접종 증명서 발급 검토함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부 항공편에서 백신 여권 시범 운영

베트남: 7월부터 백신 접종 외국인 입국 허용함

캐나다: G7 국가들과 백신 여권에 대하여 논의 중


'트래블 버블' 본격적으로 시행

코로나 19로 인한 국가 간의 자유로운 여행은 꿈에서나 가능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코로나 방역에 성공한 국가들이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별도의 방역 조치 없이 국가 간 자유이동이 가능한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비 격리 여행 권역) 시행이 가능해졌다.


호주와 가까운 뉴질랜드의 경우 4월 19일부터 아무 제한 없이 오갈 수 있게 되었다. 하루 확진자 10명 안팎인 방역 선진국으로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하며 사실상 호주의 각 주들은 뉴질랜드인들의 무방 역 방문을 허용했었다. 그러나 뉴질랜드는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의무적인 방역을 해왔었다. 뉴질랜드가 호주인에 대해 무방 역 여행을 허가함으로써 양국은 '트래블 버블'이 형성된 것이다. 


지난해 팬데믹 초기부터 두 국가는 국경 봉쇄와 더불어 입국자 강제 격리 등 강력한 조치를 하면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전 세계 가장 낮은 수로 유지해 왔으며 호주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하루 10명 안팎으로 뉴질랜드의 경우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트래블 버블'에 합류하는 국가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영국이나 이스라엘 등 백신 접종이 활발한 국가들은 타 국가로부터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지중해 섬나라인 키프로스도 백신을 맞은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격리를 면제한다고 발표하였고 포르투갈의 경우도 5월부터는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여행객을 맞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트래블 버블'을 처음 시작한 곳은 북유럽 발트해의 국가인 리투아니아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이었다. 총인구가 400만~600만으로 이 세 국가는 지난해 이미 한 자릿수가 되어 트래블 버블을 체결하였다. 


또한 아시아권 최초로는 대만이 필리핀 남쪽의 섬나라인 팔라우와 4월 1일 '트래블 버블'을 시행했다. 인구가 1만 8천 명인 이곳은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만은 한국과 일본 그리고 싱가포르, 베트남 등과도 함께 트래블 버블을 도입하고자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제 곧 백신 접종이 활발해지고 있어 해외 여행길에 자유로워지는 것은 시간문제가 되었다.


*트래블 버블의 개념을 알아보도록 하자.

코로나 방역에 성공한 국가들끼리 비 격리와 무방역으로 국가 간 자유로운 이동과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거품이라는 것이 겉과 안쪽을 구분하며 그 안에서는 자유롭지만 외부로부터 위험을 차단한다는 뜻이다. 안전은 지키고 하늘길은 열고 결국에는 코로나 안전국가들끼리 여행을 허용한다는 것으로 에어브리지(Air Bridge) 또는 여행 통로(Travel Corridor)라고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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