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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는 다양한 부자들이 있다. 그들은 단순히 ‘부자’라기 보다는 세상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축적한 부로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선구자’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코로나 이후, 세계의 부는 누군가에게는 더 커졌으며 작아지기도 했다. 그렇다면 2021년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를 축적한 사람들은 누구인지 한번 알아보자.
1. 제프 베조스 (Jeff Bezos) – 2,092억 달러
아마존(Amazon)의 회장이자, 3년 연속 1위를 유지한 유일한 억만장자. 2021년 5월 잠시 베르나르 아르노에게 자리를 뺏겼으나, 몇 시간 만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자 아마존의 매출은 38%가 증가했으며(2020년 기준), 제프 베조스는 상업용 로켓을 개발하는 항공 우주 회사인 The Washington Post와 blue Origin을 소유하고 있다.
아마존은 독점 논란과 직원 복지 문제로 인해 악명이 높지만, 가장 거대한 온라인 쇼핑몰인 만큼 그 독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 베르나르 아르노 (Bernard Arnault&Family) – 1,909억 달러
명품 제국이라고 불리는 LVMH(Louis Vuitton Moët Hennessy)의 회장.
루이비통(LOUIS VUITTON), 디올(DIOR), 지방시(GIVENCHY), 셀린느(CELINE), 펜디(FENDI), 겐조(KENZO), 벨루티(BERLUTI), 로웨(LOEWE),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리모아(RIMOWA)와 같은 명품 패션 업체뿐만 아니라 겔랑(GUERLANIN), 아쿠아 디 파르마(ACQUA DI PARMA)과 같은 향수 업체,
돔 페리뇽(dom Perignon), 모엣 샹동(MOET &CHANDON), 헤네시(Hennessy)와 같은 주류까지.
거기에 백화점, 면세점 등 약 80여 개의 명품 브랜드를 소지하고 있으며 구찌와 에르메스까지 노리고 있는 베르나르 아르노가 1,875억 달러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2021년 5월 24일부터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제프 베조스를 제치고 일시적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지만, 몇 시간 뒤 아마존의 주가가 급등하며 다시 2위로 내려왔다.
올해 초 티파니를 인수하며 점점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LVMH. 명품 제국의 회장은 다시 세계 부자 1위를 탈환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3. 일론 머스크 (Elon Musk) - 1,601억 달러
영화 아이언맨의 제작 당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토니 스타크를 연기할 때 롤 모델로 참고했다고 알려진 일론 머스크.
페이팔의 전신이 된 온라인 결제 서비스 회사 X.com, 로켓 제조&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 X 등 다양한 기업 및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시가 총액 기준 최고의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를 만든 사람으로 유명하다.
혁신적인 기업가라는 찬사와 무책임한 기행을 반복하는 망나니라는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 콘퍼런스인 ‘더 B 워드’행사에 참석해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는 것을 재개하게 될 것이며 그 가능성은 매우 크다.”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하락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니, 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HOT한 부자라고 할 수 있다.
4. 빌 게이츠 (Bill Gates) – 1,312억 달러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의 공동 설립자인 빌 게이츠는 폴 앨런과 함께 Microsoft를 설립하여 많은 돈을 벌었지만, 그는 Microsoft 주식의 대부분을 매각하여 현재 지분의 1%만 소유하고 있다.
빌 게이츠는 지분을 매각한 돈을 다양한 기업에 투자했는데, 이로 인해 빌 게이츠의 수입은 크게 증가하였다. 2020년 4월, 소프트웨어 거대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급등하자 빌 게이츠는 1000억 달러 클럽에 들어갔다.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은퇴 후 자선사업에 전념하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이며, 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5. 마크 저커버그 (Mark Zuckerberg) – 1,330억 달러
페이스북(Facebook)의 창립자이자 인스타그램(Instagram), 왓츠앱(WhatsApp) 등 다양한 어플 호사를 보유한 소셜 미디어의 황제라고 불리는 Mark Zuckerberg가 5위를 차지했다.
대학 룸메이트 및 친구들과 함께 제작한 페이스북이 순식간에 10억 명이 사용하는 사이트가 되면서, 그는 최연소로 자수성가 한 억만장자가 되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될 수 있도록 페이스북 정보를 팔았다는 의혹으로 인해 청문회에 출석한 이력이 있다. 다양한 논란이 존재하지만, 21세기를 이끌어 나가는 혁신적 기업가 중 한 명임은 확실하다.
이렇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5인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 중 프랑스 국적인 베르나르 아르노는 1979년 세금 때문에 미국으로 갔다가, 현재 LVMH의 핵심 사업인 디올의 모기업 부삭 그룹을 인수하기 위해 다시 프랑스로 돌아갔다.
이어 2013년 최고 60%에 달하는 프랑스 상속세율을 피하기 위해 벨기에로 귀화를 신청했다가 여론이 악화되어 취소한 적이 있다. 세계의 많은 부자들도 높은 세금 때문에 이민을 고려하고 있고, 실제로 많은 부의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