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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셀레나 Nov 02. 2021

지금 당장 떠나고 싶은 포르투갈의 곳곳들...

#11월 중순이면 포르투갈 출장중

코로나 종식 후 마스크 없는 세상이 돌아오면 꼭 가고 싶은 여행지로 포르투갈의 곳곳을 꼽았다.

포르투갈은 북부 포도원에서 자랑 부드러운 포트와인, 서핑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햇살 가득한 모래 해변, 다양한 먹거리와 활기가 넘치는 나라로 유명하다.


포르투갈 하면 떠오르는 것은 축구, 리스본 대성당, 포트와인 등 몇 가지가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나라 포르투갈. 나는 코로나 이전, 여러번 답사를 다녀왔기때문에 포르투갈을 정말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

또한 최신 소식으로는 포르투갈의 개인용 부동산 골든비자 신청 가능한 기간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어서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포르투갈 포르투의 새로운 아트 프로젝트도 론칭되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방문해도 좋다.




1. 세라 다 에스트렐라 공원

(Serra da Estrella Park)

포르투갈에서 가장 큰 산맥인 세라 다 에스트렐라(Serra da Estrella)는 약 386 제곱마일 크기이며, 포르투갈의 가장 큰 자연 보호 구역이다. 

산책로와 하이킹 코스에는 야생화와 풀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한가로이 풀을 뜯는 양 떼를 보고 있자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편안해진다. 

또한 이곳에 있는 칼다스 데 만데이가스(Caldas de Manteigas)온천에서 휴식을 취하면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기분.





2. 프라이아 다 마리냐

(Praia da Marinha)


미슐랭 가이드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해변 중 하나로 꼽은 해변. 포르투갈 남부 대서양 라고아(Lagoa)에 자리 잡고 있다. 


뛰어난 수질과 장엄한 절벽과 암석으로 유명한 이곳은 2015년 EDEN(European Destinations of Excellence)에서 공식적으로 유럽 최고의 목적지 중 하나로 분류되었다. 


수영과 일광욕을 마치고 인근 레스토랑에서 문어 샐러드와 치즈, 견과류, 꿀을 넣은 퍼프 페이스트리(puff pastry)를 즐기면 완벽한 해변의 하루를 느낄 수 있다.





3. 빌라 노바 데 가이아의 포트와인 동굴

(Vila Nova de Gaia’s Port Wine cave)

포르투 남부에 있는 빌라 노바 데 가이아의 포트와인 동굴(Vila Nova de Gaia’s Port Wine cave)에는 다양한 포트와인 제작소가 있다. 

[포트와인이 저장&숙성되는 저장고는 현지에서 ‘동굴’로 불린다]

이곳에서 유명한 Cockburn's, Cálem, Graham's 등의 와인하우스는 약 $14.50에 투어와 시음을 제공한다. 달콤한 포트와인을 즐긴 후 해질녘 강을 따라 펼쳐지는 포르투, 가이아 해안가, 도우로의 장엄한 전망을 즐기는게 포인트.




4. 코임브라 대학의 조아닌 도서관

(Joanine Library at the University of Coimbra)

코임브라 대학(University of Coimbra)의 조아닌 도서관(Joanine Library)에서는 18세기 바로크 양식을 즐길 수 있다. 

거의 2미터 두께의 3층 구조 외벽 덕분에 내부는 약 22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 재미있는 건 벽 안에는 소형 박쥐 군락이 살고 있다는 점. 도서관 내부에서 책에 손상을 입히는 곤충들을 잡아먹는 천연 곤충 박멸제 역할을 한다.




5. 바탈하

(Batalha)

포르투갈에서 역사, 건축, 종교 등에 관련된 다양한 상상력과 영감을 얻고 싶다면 바탈하(Batalha)를 꼭 추천한다. 

포르투갈에서 유명한 고딕 양식의 유적지 중 하나. 포르투갈 왕 돔 주앙 1세(Dom João I)가 포르투갈이 알주바로타(Aljubarrota) 전투에서 카스티야를 물리칠 경우 성모 마리아를 기리기 위해 수도원을 지을 것이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어졌다. 

1386년에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복합단지는 1517년경 완성되었으므로 다양한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다. 

포르투갈의 4대 왕과 여왕, 그리고 헨리 네비기이터(Henry the Navigator)를 비롯한 왕자들이 바탈랴 성벽에서 최후를 맞이했다.




6. 신트라

(Sintra)

국보로 가득한 신트라는 여름 휴양지로 유명하다. 마을 중심에 있는 고딕 양식의 국립 궁전에서 8세기 무어 성의 성벽을 거닐다 보면 옛 왕실의 일원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다. 

돌이 많은 언덕에 지어진 카푸초스 수도원(Convento dos Capuchos), 해리포터에서 본 듯한 정교한 가고일이 있는 궁전과 호수, 동굴, 분수가 있는 퀸타 다 레갈레이라(Quinta da Regaleira) 등 볼거리가 넘친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명소는 파스텔로 칠해진 페냐 궁전(Palace of Pena)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신트라(Sintra) 언덕 꼭대기에 있는 궁전은 19세기 낭만주의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달 중순쯤 출장을 떠날 계획을 가지고 있다. 2년 전 방문했던 포르투갈의 포르투와 리스본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다. 아직도 그날의 기분과 습도까지도 가끔 생각이 난다. 물론 일 때문에 방문했던 출장길이었지만 그 여유로움과 자유로움과 긍정적인 유럽 포르투갈의 숨결을 다시 빨리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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