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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중증도는 낮아 안심이다, 아니다 또 말이 많다. 그동안 백신접종과 pcr 검사도 마쳤고 미루고 미루었던 해외 현지 출장을 떠났다. 사실 미루었다기 보다는 감염병등으로 늦춰졌다고 보는게 맞다. 현재 세계적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가 붐이다. 해외 부동산 투자는 국내 정세가 불안정할수록 각광을 받는다. 그도 그럴것이 해외 부동산 투자률은 계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2년 전 감염병이 시작되기 바로 전 유럽을 한바퀴 돌았다. 역시 내 예상이 맞았다. 현재 국내 흐름을 살펴보자면 어떤 국가 어떤 투자가 앞으로 우상향이 될지 내 눈에는 내 머릿속에 그려지는 걸 어떡해?
오랫만에 유럽 포르투갈과 형제의 나라 터키를 방문했다. 포르투갈이야 워낙 핫한 국가이니까 잘 알고 있고 터키의 경우 전 세계에서 부동산 투자처 1위로 떠오르고 있다. 내 관심사는 부동산과 투자 그리고 여행 모두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 없이 좋은 시간이었다. 수 많은 국가를 20년 넘게 다니고 있지만 이렇게 길게 터키에 있던 적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다닐수 있는 곳은 최대한 많이 다녀오려고 노력했다. 일단 그 나라의 문화나 생활등을 알려면 재래시장을 방문해 보면 된다. 터키하면 이스탄불! 이스탄불이 수도인줄 아는 사람이 많겠지만 터키에서도 가장 큰 도시이고 유럽 사이드, 아시아 사이드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형제의 나라답게 한국 사람을 편하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푸근한 인상이었다.
첫날은 터키 이스탄불의 아침을 맞이하며 유명한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터키식 아침식사'로 무제한 제공받는 그야말고 지중해 브런치 샐러드 같은 몸에 좋은 각종 치즈와 올리브, 꿀과 신선한 야채, 빵과 계란, 카이막등 한국인 입맛을 사로잡을 만한 프레쉬한 식단이 눈앞에 펼쳐졌다. 메뉴는 한가지인데 이 모든게 무제한이라니...! 입이 짧은 나도 아침부터 호강을...첫 스타트가 좋다.
식사를 하고 부동산을 둘러본 후 근처의 대형 시장인 '그랜드 바자르(Grand Bazaar)'를 들렀다. 엄청난 크기의 시장은 들어가기도 전에 크기에 압도당했다. 입구만 20개가 넘고 5천개가 넘는 상점이 모여있는 실내 대형 시장이다. 실제로 불리는 이름은 '카팔르 차르쉬'라고 불리고 있고 터키의 전통 특산품이나 카페트, 보석과 도자기들을 판매하는 곳이다. 과거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 통로로 활발한 교역과 500년이라는 전통을 지닌 곳이다. 같은 물건이어도 흥정하고 흥정해야 제 값(?)을 주고 산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소비자가에 사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한다. 또한 터키인들이 한국어를 어찌나 잘하던지, 한국인 관광객이 많다는걸 다시 느낀다. 예전 명동거리에서 일본인과 중국인이 많아서 외국어만 들리던 그 시절이 생각이 났다.
터키하면 생각나는 '케밥' 정말 터키에서 먹게 되었네. 한국에서 먹었던 케밥과 해외 출장을 떠나 급하게 한끼를 해결하던 현지인 가게의 케밥과는 차원이 다른 고급스럽고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었다. 불에 갓 구워 나온 종류별 고기와 바로 화덕에 구운 빵에 곁들여 먹는 맛, 맛있는 고급 꼬치를 먹는 그맛, 와인과 딱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역시 출장의 묘미는 하루일과를 바쁘게 달리고 먹는 맛있는 식사인것 같다. 모두 만족하며 하루를 또 그렇게 보낸다.
시차에 적응도 하기전에 새벽같이 일어나(사실은 잠을 거의 못자고..) 이곳저곳의 출장 일정을 소화해본다. 잠시의 쉴틈없이 또 다른 장소로 이동하며 마음속으로는 하나의 생각뿐이다. 언제나 일이 우선이었던 나는 오늘도 최고의 것을 찾고있고 최대한 많이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한다. 몸은 피곤하지만 저녁이 되고 눈을 감으면 또 일 생각만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지만 나름 뿌듯하고 내일은 또 어떤 곳을 가볼지 고민하고 또 고민을 한다. 모든 것은 노력하는 만큼 얻을 수 있고 내 것이 될수 있기에 잠 못 이루는 밤도 내게는 소중한 시간이다.
그럼 터키의 며칠 간의 일정을 잠시 보류하고 포르투갈로 떠나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