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길 아래

by 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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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바람이 잘 통하는 처마 아래에

마음을 걸어놓고 싶을 때가 있다.


조용하게 고요한 바람이 통하는 길에서

너를 생각하고,


너를 다시 만나는 것은

슬픈 내 마음이 쉬어가는 일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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