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그 끝이 같지 않기에
사랑은 사람을 아프게 한다.
떠나간 사람이 한 때 머물렀던 마음의
텅 빈 자리를 서성이다 보면
서러운 마음에 바람이 불어온다,
아쉬운 마음에 자꾸만 흔들린다.
언젠가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사랑을 하게 되겠지만
그 달콤 씁쓸한 사랑의 이야기는 늘,
사람을 아프게 한다.
다만 나는 세상의 많은 아름다운 것, 아픈 것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일을 좋아한다. 그것을 찍고, 그리고, 쓰는 일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