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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잘 지내나요
하늘에 안부를 물어보니
그냥 잊어버려라
바람이 대답을 전해주더라.
꽃가지처럼 서로의 마음을 부비며 살던
우리의 그 날로부터 멀어지면서
너는 그렇게 침묵하는 꽃나무이고
나는 그렇게 떨어지는 꽃잎이었나.
다만 나는 세상의 많은 아름다운 것, 아픈 것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일을 좋아한다. 그것을 찍고, 그리고, 쓰는 일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