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는 꽃에게 안부

by 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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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잘 지내나요

하늘에 안부를 물어보니


그냥 잊어버려라

바람이 대답을 전해주더라.


꽃가지처럼 서로의 마음을 부비며 살던

우리의 그 날로부터 멀어지면서


너는 그렇게 침묵하는 꽃나무이고

나는 그렇게 떨어지는 꽃잎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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