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늘상 그리워했으므로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생각했는데
무거운 돌 하나 가슴에 얹고 사는 듯
참으로 가볍지 않은 날들만 계속됩니다.
무작정 달려가 안기고 싶으면서도
한참을 망설이다 내려놓았던 마음처럼 그렇게
아껴두었던 말들은 나의 가슴속에
출렁이는 물결을 만들었고
이제 나에겐 또 그 강물을
하루 종일 바라보는 버릇이 생겼다지요.
다만 나는 세상의 많은 아름다운 것, 아픈 것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일을 좋아한다. 그것을 찍고, 그리고, 쓰는 일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