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남고 어떻게 돌아오나
신비주의에서 말하는 ‘아카식 레코드(Akashic Records)’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행위와 감정, 생각이 빠짐없이 기록된다는 개념이다.
그 누구도 그 기록을 지울 수 없고, 언젠가 그 진실은 스스로를 드러낸다고 한다.
법원 시스템도 재판과정을 기록하는 비슷한 장치가 존재한다.
우리는 일시적인 감정으로 거짓을 말하고 억지를 부릴 수 있지만, 기록은 남는다.
소송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이 말이 얼마나 무서운 진실인지 알 것이다.
소송을 하다 보면 때론 분노에 휩싸여 사실을 왜곡하고, 심지어 상대방을 악의적으로 몰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말들이 세월과 함께 잊힐 것이라 믿는 건, 법원이 어떤 방식으로 진실을 가려내는지 모르는 사람의 착각이다.
나는 여러 소송을 겪으며, 서면마다 상반된 주장이 반복되는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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