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몰라서 겪었던 것을 기록합니다

by 서울

살면서 나는 법원이라는 곳에 갈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살아보니, 그런 곳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나 역시 언제든 갈 수 있는 곳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다. 누구나 소송할 자유가 있다.

특히 전자소송 제도는 정말 좋은 시스템이다.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적은 비용으로, 변호사 없이도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법의 문턱이 훨씬 낮아진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모든 제도는 양면이 있다.

나쁜 의도로 소송을 이용한다면, 그건 충분히 누군가를 괴롭히는 무기가 될 수 있다.

특히 노인,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는 분들, 법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나는 그냥 일반인이고 법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지금도 잘 안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수년간의 소송을 겪으며, 적어도 앞으로는 ‘몰라서 당하진 않겠다’는 수준은 되었다.


이 글은 내가 겪은 상속과 소송에 대해 정리해 두기 위해 시작했다.

유쾌한 경험은 아니지만, 처음 겪는 분들에겐 조금은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인터넷 정보, 그리고 수많은 경험 속에서 작은 팁들을 건져 올렸고 이를 정리해 공유하는 기회를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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