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낮을 기다리며 할 수 있는 일
살다가 밤이 찾아오면
낮이 올 때까지
눈을 감고 깊은 잠에 빠져들면 되지
살다가 밤이 찾아오면
조용히 뜰에 나가
별이나 달을 보면 되지
살다가 밤이 찾아오면
가슴깊이 숨겨 두었던
노래 한 자락 꺼내 부르면 되지
살다가 밤이 찾아오면
포근한 이불을 얌전히 깔아놓고
낮에 놀았던 친구를 떠올리면 되지
싶었다...
하지만 밤이 오니
낮이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고
노래도, 친구도 생각나지 않는다.
하지만 밤이 오니
별과 달을 보러 나갈 마음도 없고
내게도 낮이 있었나 싶다.
하지만 곰곰 생각해 보니
지금은 밤일뿐
여기는 우주 한가운데가 아니고 지구
언젠가, 아니 예정된 시간에 다시 낮이 올 것이다.
괜한 믿음이 아니고 진리다.
주님이 하셨고 주님이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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