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곤소곤이야기#27 /50대아줌마 남편출장동행기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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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자는 것이 만만치 않은 싱가포르에서 이만한 프랜차이즈 맛집을 발견한 건 행운인 듯하다.
남편이 미팅을 나가고 혼자 저녁을 먹으려 호텔 앞 쇼핑몰로 나왔다.
아이들이 함께 있을 때는 번잡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항상 필요했는데 지금은 혼자 있는 시간엔 좀 외롭다.
특히 잘 모르는 나라에서 저녁 식사를 혼자 해야 할 때엔 더 그렇다.
자리가 없어 다시 호텔로 돌아와야 하는 식당은 보통 그냥 지나치는데 오늘 이 가게엔 퇴근길에 들른듯한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미리 볶아 놓지 않고 즉석에서 싱싱한 재료를 넣어 볶아낸다.
계란만 넣어도 맛있을 즉석 볶음밥에 야채 여러 종류와 고기나 해산물을 토핑 할 수 있다.
상하이 스타일로 간장 베이스 볶음밥을 만들 수도 있고
누들을 선택해서 얇은 면이나 가락국수 볶음면을 선택할 수도 있다.
보나 마나 맛있을 메뉴에 바로 앞에 김치를 파는 슈퍼를 미리 봐 두었기에 입에 침이 고였다.
8.8 싱가포르 달러의 상하이 스타일 새우 볶음밥을 주문하고 볶아지는 동안 슈퍼에서 김치를 사서 나왔다.
김치 100그램이 4.5불이라 약간 망설였지만 얼린 호텔로 돌아와 따끈한 볶음밥 위에 김치를 얹어 먹는 순간
역시 ~ 나의 선택에 박수를 쳤다.
알알이 탱글한 알랑미 볶음밥이 상하이 스타일의 간장에 적절히 달게 적절히 짭짤하게 볶여 있었다.
새우는 탱글하고 마지막까지 뭉개지지 않는 쌀알은 예술이다.
비싼 물가에 아침 식사로 3일 연속 카야토스트집을 전전하던 내게 이건 미쉘린 이상이었다.
한국에도 김치 베이스로 볶음 누들이나 볶음밥 전문점이 생긴다면
아마 김밥집 이상의 히트를 치지 않을까 싶었다.
아이디어는 많은데 실행을 못하는 50대 남편 출장 동행 아줌마는 항상 이런 종류의 생각을 많이 한다.
남편 덕에? 참 여러 나라에 살아본 나는 한국과 동남아에 음식에 참 관심이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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