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글을 써야 할까...>

50대 주부의 글 / 소곤소곤이야기251125

by sogons

어떤 음식을 먹을지 정하지도 않고 냉장고 앞에 서있는 날이 있다.

뭘 먹을지 생각이 안나는 아침엔 그저 달걀 하나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냉장고를 연다.

그제야 어제 먹다 남은 콩줄기와 마침 알맞게 익어 넣어둔 아보카도가 눈에 들어온다.

어쩌면 오늘 내가 뭘 먹을지 고민부터 하고 냉장고를 열었다면 아마 당황했을지 모른다.


난 작가가 되고 싶었다.

아니 외국 생활이 외롭고 지칠 때 수다 떨듯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었다.


브런치에 글을 적어 올리기 시작했다.

장르도 주제도 아직 없다.

그저 지금은 내 안에 떠도는 생각을 누군가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혹시 읽히지 않는 글이 되더라도...

내가 말한 것들이 내 안을 나와 증발해버리지 않고

이곳에 모여 내일의 내 생각에 지혜를 더하길 바란다.


#bysogons #pizza4ps #글의주제를못정한작가 #가다보면보이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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