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6일 토요일
리따의 두 얼굴을 관찰 중이다.
리따는 평소에 아파트 주변을 산책하다 다른 강아지를 만나면 엄청 경계하면서 짖고 으르렁거리고 아주 그냥 깡패가 따로 없는데... 애견 놀이터만 오면 세상 다정하고 사교적인 아이가 된다.
이런 행동의 원인을 추측해 보면 두 상황의 차이가 '목줄'과 '목줄 끝에 나' 이 두 가지뿐이기 때문에... 산책할 때는 내가 자기랑 연결이 되어 있어서 허세를 심하게 부리는 것 같다.
"내 뒤에 엄마 보이지? 우리 엄마 짱이거든? 덤비면 아주 작살난다!! 앙!!" 이런 느낌이랄까...
그렇지만 이것은 나의 추측일 뿐. 정확한 원인과 해결방법을 몰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산책할 때도 상냥한 강아지로 키우고 싶다. 흐잉... 어딘가에 사연을 보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