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부족녀의 최후

2018년 5월 27일 일요일

by 김별
'에이 설마, 아닐 거야...'
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제부터 살살 아파오던 어깨가 이제는 가만히 있어도 얼굴이 일그러질 정도의 통증을 내게 선물하고 있다.


무거운 것을 들지도 않았고, 잠도 잘 잤고, 무리하게 컴퓨터를 하지도 않았는데 (당연하지 난 퇴사했으니까 캬하하핫) 대체 왜? 스스로 질문을 계속하던 그때, 희뿌연 의문의 안갯속에서 점점 더 또렷하게 내가 평소에 한 적 없던 문제 행동(?)이 보였다.


바로 지난 금요일 수영 시간에 처음으로 팔 돌리기를 배운 것. 선생님이 팔로 커다란 원을 그리라고 해서 "선생님 그건 안 되는데요. 팔이 돌아가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50분 동안 끙끙거렸던 나....


힝... 50분 내내 한 것도 아니고 팔을 실제로 돌린 시간은 한 20분도 안 되는 것 같은데... 에이 설마 그거 했다고 어깨 양쪽이 다 아작 나다니...

근데 그거 말고는 무리한 게 없다고! ('무리'라고 말하기도 민망쓰...ㅋㅋㅋㅋ) 아오 평소에 얼마나 운동을 안 했으면...하아...큐큐큐큐큐큐 웃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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