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7일 일요일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고 있다.
상처받은 마음을 부여잡고, 울지 않으려 애쓰며, 힘겹게 시간을 붙잡고 있다. 가슴이 턱턱 막혀 목구멍으로 뜨거운 게 치밀어 오르지만 꾹꾹 누른다. 이렇게 참고 흘려보내야 널뛰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
이제 고작 10시. 오늘 하루를 어찌 버텨야 할지 막막하지만... 믿음을 가지고 어떻게든 몸을 바삐 움직여 다른 생각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밖에. 오늘은 내 마음의 근육이 열일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