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개월 영아 놀이
아이들이 처음 관심 가진 청소도구는 쉽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일명 돌돌이(테이프 클리너)였다.
19개월 전후부터는 청소기, 밀대 등 조금 더 큰 청소도구들에 관심을 보이고 직접 해보고 싶어 해 놀잇감 청소기를 준비해주었고, 밀대는 실제 밀대를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밀대 밀어 보기
실제 밀대의 봉 길이를 조절해 아이들이 밀기 쉽도록 한다.
밀대 아래에 물티슈나 바닥 닦기용 티슈를 부착시켜준다.
아이가 밀대를 잘 밀 수 있도록 바닥에 놓아둔 물건들을 치워 넓은 공간을 만들어 준다.
"이현이가 청소를 하고 있구나"
"쓱쓱 싹싹 잘 닦이네"
물티슈로 닦아보기
물티슈로 닦아 먼지나 지저분한 것을 닦아 보는 것은 아이들이 이전부터 조금씩 해보았던 경험이다. 부모들이 물티슈를 사용해 닦는 모습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아이들은 물티슈를 사용해 보고 싶어 했고, 잘 사용했다.
실제 청소를 할 때 물티슈를 사용해 책장이나 책상, 소파 등 아이들의 손이 닿아 닦을 수 있는 부분은 아이들이 놀이하듯 닦아보았다.
이때 아이가 혼자 하도록 두기 보다 옆에서 같이 청소 놀이에 참여 하는 것이 좋다.
미니 빗자루 사용해보기
그림책 속에 청소하는 장면에서 빗자루와 쓰레받기가 나온 적이 있다. 아이들에게 실물을 보여주고 사용해볼 수도 있도록 해주고 싶어 미니 빗자루와 쓰레받기 세트를 온라인을 통해 저렴히 구입했다.
청소 장면이 나오거나 청소 주제의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본다.
책에서 빗자루와 쓰레받기가 등장하면, 실물을 꺼내 보여준다.
빗자루로 바닥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종이조각이나 솜공 등을 바닥에 두고 빗자루로 쓰는 모습을 보여주면 빗자루가 무언가를 쓸어낼 수 있음을 인식시켜주는데 도움이 된다.
쓰레받기에 빗자루로 쓸어 담는 것은 아이들이 빗자루 사용에 조금 익숙해졌을 때 제공해주는 것이 좋다.
혹은 빗자루를 사용할 때 쓰레받기를 자연스럽게 앞에 대주고 그 안으로 쓸어 보도록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