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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작가 May 05. 2017

네 목에 우유팩 걸어줄게

[김작가의 사기열전] #샀다 #우유팩

루틴, 굉장히 중요합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보면 김민희가 그런 말을 하죠. "남들이 보기에는 사소한 일 같지만, 저한테는 중요한 거예요."


저에게는 출근길에 미니스탑에서 우유 한 잔 마시는 게 중요한 루틴입니다. 아침 겸 종교의식이죠. '오늘 하루도 힘내겠습니다. 우유멘' 그래서 샀습니다. 밀키패스!



일본 구마모토 현의 마스코트 쿠마몬이 우유를 들고 웃고있네요. 맞습니다. 밀키패스는 일본에서 만든 목걸이 카드지갑입니다. 그리고 그 이름이 괜히 밀키패스가 아닙니다. 놀랍게도 이 카드지갑은 우유곽으로 만들었죠.



사실 좀 불안하긴 합니다. 예뻐서 사긴 했는데, 아무래도 내구성 걱정이...비오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쉽게 헐거워질 것 같아서요.



그런 걱정은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지만, 저도 아직 써보지 않아서 써보고 말을 해야 할 것 같네요. 바다 건너 온 제품이라 그런지 가격은 좀 비쌉니다. 1300k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더이다. 디자인은 많고, 한국 우유 디자인도 있으니 살펴보세요. 그래도 쿠마몬이 제일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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