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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작가 Jul 14. 2019

장우철의 <좋아서 웃었다>를 읽고

그가 잡지사의 에디터라는 이유로 그가 편애하는 것이 어떤 브랜드의 어떤 제품일 거라고 생각했다. 누가 만든 무엇이 아니라, 그건 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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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까운 사람은 내가 자연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 열다섯 살때부터 금화초니 달리아니 하는 꽃들을 사고 어른이 되어서도 특별한 날이든 평범한 날이든 꽃을 사는 사람이 있다니. 다행히도 이 책을 덮으며 나는 꽃의 매력에 대한 호기심이 조금은 일렁였고 길가에 난 꽃이라도 알기 위해 꽃검색앱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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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철이 직접 찍은 사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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