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했다고 하는 공부는 학습이었다. 어쩌면 숙제에 더 가까웠다. 그냥 검사를 받기 위한 답 체크하기를 한 것이다. 학생 시절에 대부분을 말이다. 그때를 돌아보면 제일 후회하는 것이다. '공부라는 것을 제대로 해볼걸!'이라는 후회 말이다. 대학 졸업 후에야 느껴서 감사하게 생각하면서도 후회가 밀려온다. 이제야 공부라는 행위의 의미, 그리고 공부를 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으니까. 그렇다면 이제부터 하나씩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 오로지 소년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유명 선생님들의 팁까지 공유해 보겠다. 걱정마시어라. 우선 이번에는 주요 과목을 중심으로 최대한 설명해 보겠다.
우선 모든 과목에서 동일시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그것은 "각 과목별 '기본' 만큼은 100%에 가깝게 공부하자." 이 공식을 베이스로 깔고 가야 한다는 것은 잊지 말도록 해야겠다.
국어
국어의 기본은 무엇일까? 우리가 우선 국어 공부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 우선 후자부터 이야기하자면, 우리나라의 언어이거니와,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함이 그 목적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 외 글쓰기, 표현하기 등으로 의사소통에 도움 되는 활동을 해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럼 전자에서 말하는 기본은 '단어'라고 이야기하겠다. 말을 이해하고, 문장의 의미를 이해함에 있어서 '단어'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면 의사소통은 물론 글을 읽는다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국어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함이고, 그러려면 '단어'의 의미를 적확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여기서 질문이 나왔던 경험들이 있었다. "어휘를 말씀하시는 거죠? 그럼 어휘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사전을 봐야 할까요?" 요점이 이랬다. '어휘' 공부를 하는 데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말이다. 무엇이든 좋다고 말하고 싶다. 국어사전을 펴서 모르는 단어와 그 의미를 읽어보거나, 시중에 파는 어휘 관련 서적을 읽거나,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 또는 우리가 학습을 하는 데 사용되는 1,800개의 한자어가 있기에 한자와 단어의 관계성을 보고, 직역풀이로 쉽게 이해하고, 직역풀이로 적확을 접목하는 방법 등 '단어'를 공부해 보는 것이다.
이제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공부한 '단어' 그 자체와 의미를 보았다고 끝내면 끝이라는 것. 기본은 '단어'이지만 1+1 느낌으로 따라가야 하는 것은 그 '단어'들이 포함되어 있는 '문장'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단어'에는 한 가지의 뜻만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확한 '단어'의 사용을 위해서는 문장을 읽어보고, 그 문장을 이해하고 그 문장 속 '단어'의 뜻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
수학의 기본은 무엇이고,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두 질문에 답부터 해보면, 수학의 기본은 '숫자'이고, 공부하는 이유는 사고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최적의 과목이기 때문이다. 첫 번째 질문의 답이 '숫자'라 해서 놀랄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숫자를 모르고 수학을 하려는 게 이상하지 않냐고 노발대발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소년은 늘 당당히 이야기한다. 수학의 기본은 '숫자'라고 말이다. 그럼 '숫자'는 알고 있기에 그다음 기본이 되어주는 것은 무엇일까? 수학에서 나오는 '법칙, 공식'이 되겠다. 말 그대로, 숫자를 모를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럼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은 '법칙, 공식'이 되는 것이다. '법칙, 공식'은 이미 옛날에 완성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따지고, 왜 그런지 의문을 가져 자신을 혼란하게 하는 학생들이 있을 것이다. 소년 역시 그런 학생이었다. 그것이 자신의 수학 점수를 망치는 것이다. '법칙, 공식'이야말로 수학이라는 과목에서 꼭 암기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를 소년은 '사고력'이라고 말하는데, 그럼 다른 과목에서는 사고력을 증진시킬 수 없는 것인가? 의문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즉답은 수학만큼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의문을 없애주기 위해 이 답을 먼저 해결해 주자면 수학문제는 분명히 쉽게 풀리는 방법이 정해져 있겠지만, 수학적 능력과 수학 점수를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한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보는 것이다. 그것을 예시로 들어보자면 연산으로도 다양한 풀이가 가능하다. 일의 자리 수 3개를 더한다고 해보자. '3+9+6='이 식의 답을 구한다고 해보자. 그러면 보이는 숫자만 본다면 3+9를 하고 +6을 하는 것/ 3+6 하고 +9를 하는 것/ 9+6을 하고 +3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을 방법론 적으로 이야기하면 앞에서부터 더하기/ 뒤에서부터 더하기/두 수의 합이 10에 가깝도록 하고 나머지 한 수 를 더하기/ 제일 큰 두 수를 더하고 제일 작은 수 더하기. 등 그 외 방법은 더 다양할 것이다. 이토록 수학은 하나의 문제에서 다양한 문제풀이가 가능한 학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문제만으로 사고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최적의 학문이기 때문이다.
즉, '법칙, 공식'을 까먹지 않게 암기하여 기억력을 향상하고, 그 기억들을 살려 하나의 문제를 풀 때 활용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보는 것. 그것이 수학의 묘미이자, 잘할 수 있는 최선이다..
영어
영어 또한, 언어의 영역임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위 "국어"의 설명과 비슷하다. 영어의 기본 역시 '단어'가 될 것이고,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우리나라에 외래어가 많이 들어와 있고, 외국어와 한국어의 합성어를 만들기 잘하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이다. 그 예시로, 깡통이 되겠다. 깡은 영어 'Can'에서 통은 '통나무에 있는 통'에서 그래서 캔통이 되었고, 거기서 깡통이라는 단어가 되어 쓰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영단어에도 한 가지의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의미가 들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장 속에서 어떻게 쓰였는지, 그리고 이렇게 활용이 되는구나의 느낌을 알아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나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간과해서는 안 되는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발음'이다. 발음이 중요한 이유는 고3의 마지막 시험 수능에서 듣기 문제가 나올뿐더러, 한 개라도 틀리면 안 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어와 발음은 동일시되어야 적확한 독해를 할 수 있는 것이고, 문장을 이해하는 게 가능한 것이다. 발음에 맞춰 글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언어의 영역의 포함되는 국어와 영어의 공부 방법은 결이 비슷하다는 것. 그것을 유의하면 좋을 것이다.
오늘은 이렇게 간단히 적어보겠다. 소년의 경험과 견문을 완전 기초의 초점으로 적은 것이다. 참고서로 봐주면 좋겠다. 그리고 도움이 된다면 영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