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세끼

공부, 사랑, 돈

후회하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상황들은 정말 많았지만, 크게 3가지의 카테고리가 나왔다. 공부, 사랑, 돈 이 3가지가 후회를 세끼처럼 먹게 한 것이다. 공부는 해야 할 학창 시절 하지 않아, 지금 삶에 어려움이 직면해서 어쩔 줄 몰라하고, 스스로를 작게 만들고 있어서 이고, 사랑은 사랑이라고 생각한 것들이 그렇지 않은 현재로 살아가고 사랑이라고 내린 정의가 잘못되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돈은 '돈도 인격이 있다.'라는 말에 너무 공감하게 되면서 생긴 후회이다.

... 후회하는 것도 많다. 이놈아.
후회되는 것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한 건 맞는데, 그걸 그때, 그때, 돌아보고 고쳐야지 참 답답아.

그렇다. 후회라는 감정은 인간이라면 반드시 느끼는 감정이고, 그 감정은 그때 돌아보고 이후에는 같은 후회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제야 느끼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상황이다.

어쩌겠냐? 지금에야 확실히 무엇이 잘못되었고,
그것을 반복하게 된 이유를 명확히 알게 되었는데!!
욕하고 싶으면 해라. 이제라도 알았음에 감사하니까.

후회 세끼를 하면서 느낀 바는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능력 부족'.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사랑을 하는 이유, 돈을 모으는 이유 모두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매개체라는 것이다.

이욜~~ 그걸 알았단 말이야???
공부를 해서 좋은 대학교 가고, 좋은 직장 가는 것,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 돈을 모아서 가고 싶은 곳, 사고 싶은 것을 사는 게 아니고!
너 자신을 업그레이드시킬 능력을 키우는 것. 그걸 느꼈다면 인정하클!! 칭찬스티커 붙여주카? 기특한 게~~

됐거든.
붙여주고 싶으면 변화한 모습 보면
그때, 선물이나 해줘~!!

카테고리 3가지 모두 자신의 역량을 높여줄 3가지이다.

우리나라에서 공부를 잘하려는 이유는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함으로 귀결되는 편인데, 그것보다는 공부를 하면서 필요한 능력들이 결국 사회에 나와서 활용될 능력들이기에 해야 하는 것이다. 공부할 때 필요한 집중력,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창의력 등 꽤 많은 능력들이 요구되는 데 모두 사회에 나와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나 업무를 보고, 프로젝트를 해결하는 데 필요하는 능력들이라는 것이다.

사랑을 한다는 것은 후회처럼 인간이 당연하게 느끼는 감정 중 하나이자 인간이 가장 많이 하는 감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통해서는 우리가 책임감, 문제해결력, 배려심 등 연인, 배우자 옆에 있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들 속에서 느끼면서 활용되고, 그 힘들로 노력해서 서로 간의 관계에 최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돈이 필요한 것은 우리나라가 자본주의고, 과하게 말하면 '돈이 곧 계급'이 되는 사회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이가 '돈은 계급'이라고 생각하지 않겠지만 저 공식이 이 사회에 알게 모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삶 속에 묻어있는 걸 볼 수 있다. 그래서 돈을 모으려면 참을성, 자기 통제력의 능력이 우선시 된다.

이렇게 모두 능력이 발휘되었을 때, 자신이 바라고 있는 모습의 자신을 보게 되는 것이고, 그 능력이 부족하다면 세끼의 후회를 하고 더 심각하다면 반복후회를 하게 되는 것 아닐까 싶다. 인생이라는 것은 우리가 예상한 대로, 바라는대로만 흘러가지 않기 때문에 최소한의 후회가 중요하게 생각되는데, 반복하고 있다면 정말 안타까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지금, 네 이야기하는 거지? 반복후회의 대명사잖아! 네가 말한 것들로 반복 후회를 하고 있는 사람이 너니까. 그래도 진짜 멋있다. 네가 뭐가 부족했는지, 이제라도 알았으니까. 3가지 제대로 안 해서 그것을 통해 너의 능력이 뭐가 부족한지 알았다니까 그게 멋있는 거야. 잘했다. 칭찬 잘 안 하는데 이건 인정~!!

공부를 잘하는 것이, 사랑을 잘하는 것이, 돈을 많이 모으는 것이 단편적으로 대단하고, 부럽고, 본받고 싶은 대상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것과 반대의 모습을 보았을 때 그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고,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가 더 중요하다. 당연히 잘하는 것이 최고이지만, 분명히 장애물은 존재할 것이고, 불가피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인생에서는 더 중요한 것이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운이 좋지 못하고 상황이 좋지 않게 되어 파산을 할 수 있는 것이고 공부를 정말 잘해서 남들이 부러워할 직장에 들어갔지만 자신과는 맞지 않아 퇴사를 하고 싶고, 더 나아가서 안타깝지만 자살하는 행위 또는 혼자 있고 싶은 시간들로만 살아갈 수도 있고, 사랑을 하다가 너무 맞지 않아 헤어지고, 다시 새로운 사랑을 하면서 방랑자의 사랑만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우리의 인생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하다. 결국 잘 될 때의 모습 그때의 자신의 능력보다는 그와 반대의 상황에서의 능력을 발휘해서 극복하는 모습이 무엇보다 절실해야 하고, 중요한 것이다. 즉, 능력을 발휘해 인생의 불상사들을 극복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 이것이야 말로 반복후회도 줄이고, 최소한의 후회를 하며 행복을 향해 가는 방법일 테니까.

오랜만에 맞는 말만 하고 있어서 다행인 게. 내가 정리해 줄게! 네가 말한 후회 세끼와 능력으로 크게 정리해보클!
공부 = 집중과 몰입/ 사랑 = 배려심과 문제해결능력/ 돈 = 자기 통제력과 인내력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거 닮다. 결국 이 모든 게 '자부심'으로 귀결되는 거야. 자신이 떳떳하고 어떤 상황에서 잘 이겨낼 수 있는 힘이 길러지는 거라.

정말 공감된다.
내가 공부를 안 했고, 사랑하는데 문제점이 많았고,
돈을 모으지 못했던 이유의 능력들이다.
결국, 후회하는 날이 많았지...

그럼, 내가 다양한 매체 속에서 인용할 이야기를 너의 후회 세끼에 맞춰해 줄게. 잘 들어. 잊지 말고! 2개는 드라마에서 1개는 책에서 할 테니까. 기회 되면 꼭 봐라~ 알겐???

1. 사랑
드라마 '눈물의 여왕'
"네가 생각하는 사랑이 뭔지는 몰라도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행복한 걸 함께하면서 달콤한 말을 해주는 게 아니라 싫어서 죽을 것 같은 걸 함께 견뎌주는 거야. 어디 도망가지 않고 옆에 있는 거."

2. 공부(일도 포함시켜 보믄 돼!)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분명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른다. 하지만 그와 나의 시간은 그 농도가 너무나도 달랐다."

3. 돈
책 '돈의 속성' - 스노우폭스 김승호 회장
"돈은 인격체가 가진 품성을 그대로 갖고 있기에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겐 돈이 다가가지 않는다. 이런 돈의 특성 때문에 나는 돈을 인격체라 부른다."

후회 세끼를 안 하기 위한 극복 세끼는 능력이다.
'몰입력+책임감+자기 통제력 = 문제 해결능력'
이러면 되겠지?

이 바보야! 저 공식이 당연하다기보다 후회하기 전에 극복하려는 능력을 발휘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을 발전시킨다. 이것이 중요포인트라고!

극복해 보자. 후회 세끼를 했다면 극복 세끼로 행복 세끼 하는 그날까지. 모두들 행복 세끼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