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이거 갖고 싶다.' '이거 하고 싶다.' '꼭 하고/갖고 싶다' 등 소유하고, 달성하기 위한 마음이 가득해 몸이 움직였다. 점점 몸이 커가면서 그런 욕심, 욕구는 사라지고 그냥 하루를 무탈하게 보내기만 하면 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목표도 없고, 꿈도 없는 무기력한 청년의 모습으로 말이다.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다.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 심각할 정도로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것'이 존재하고 있는데 몸이 전혀 움직여지지 않는다. 아니, 어쩌면 움직이질 않는다. 그런 이유가 무엇일까? 끊임없는 고민의 연속이다.
왜 이렇게 무기력해진 걸까? 언제부터인 걸까?
내 친구야! 그 이유를 아직도 찾고 있던 거냐? 그 이유를 언제까지 찾을 거야? 찾기 힘들면 이제 포기하자! 왜 그렇게 되었는지 과거의 모습을 찾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그럼 그것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것을 고민해 보라게! 어느 시점에 왜 그렇게 되었는지 "과거'를 찾는 것보다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할지 "현재"를 찾는 것이 훨씬 너에게 효율적이고, 도움 되는 일이니까.
그렇다. '무엇을 원하는지'는 까먹었지만, '하고 싶은 것'은 있다면 소년의 말대로 "현재"를 찾고, "미래"를 바꾸는 것이 더 효율적 일지 모르겠다. 그래서 자신을 잃어버린 시간이 꽤 되었다. 그래서 솔직히 무기력하다.
발 보라(아이씨...)! 네가 어떤 상태든, 네 마음이 어떻든 그냥 '하고 싶은 것'을 위한 행동을 취하라고. 그냥 하라고. Just do it 하라난. 무기력하니, 힘드니 징징대고 있냐고. 너도 책임감이란 건 있잖아. 너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 가정을 위한 책임감.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솔직히 일도 손에 안 잡히는 상황에 너 자신은 또 어디서 다시 찾으려고 하는 건데? 네가 '하고 싶은 것'이 있으니까 그걸 하면서 힘들지만 끝까지 해내는 과정 속에서 널 찾아보면 되는 거지. 뭘 그렇게 생각이 많앙 꼬꼬무만 하느라 더 너를 잃어버리고 있냐게!
그렇구나. 생각이 너무 많았구나... 생각이 너무 많아서 자신을 점점 잃어가고 있었구나... 자신이 원하고,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게 있을 때의 모습도 분명히 있었는데 말이야.
소년이 말하는 것이 너무 큰 답일지도 모르겠다. 아니 지금 상황에 적확한 해답인 것이다. 후회를 습관으로 만들어버리고 그 후회를 심지어 꼬꼬무 하면서 점점 자신을 잃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을 자꾸 낮춰 바라보느라고 욕구, 욕심을 쟁취하기 위한 최선을 하던 모습은 까먹었던 것이다. 그런 시절이 있었음에도 그때를 생각하기보다 현재 낮아진 모습에 빠져 있기 때문에. 그런 상태에 빠진 채 어떻게 해서든 "현재"를 극복하기 급급하고, 아등바등하느라 계속 미끄러지기만 하면서 자꾸 미끄럼틀만 탔던 것이다. 자신도 '할 수 있다.' '반드시 이루리라.' 간절히 바라면서 목표와 꿈을 향해 달리기 위한 준비를 열심히 해두면 되는 것인데 말이다.
그래 친구야! 생각이 많으면 아무것도 안 되는 거야. 안 되는 것은 언제든 안 되는 거야.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되는 거야. 현재의 네가 '할 수 있는 것'을 말이야. 그것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하면 되는 거야.
고맙다. 이 해답도 이미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 또한 잊어버렸던 것 같네. 그래서 자꾸 늦어졌던 것 같네.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찼기 때문에 후회를 반복하고 후조치를 현명하게 취하지 못한 "현재"를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인간은 살아왔고, 그것들을 극복해 왔기 때문에 인간이 위대하다고 하는 것인데 말이다.
다 '할 수 있다' 잘 '극복할 수 있다.' 다시 '자신을 찾을 수 있다.'
이미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현재"의 당장이 힘들고, 무기력해도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들로 해내는 모습을 떠올려봐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어렵다면 어린 시절 분명 그랬던 추억이, 힘들어도 그것을 얻기 위해, 지키기 위해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던 모습이 있을 것이다. 그 시절의 자신을 떠올려 보는 것이다. 그러면 되는 것이다. 어린 시절 자신에게 배우는 것이다. 배우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잃어버렸던 자신을 다시 되찾으면 되는 것이다.
그래 자식아! 그럼 되는 거라. 그것이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길에 들어서는 것이고, 자신을 되찾는 방법이난. 그러니까 생각을 줄이고 행동을 늘려 불라.늘 응원하켜! 너니까 할 수 있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