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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민승 Oct 28. 2017

펌프 슈프림의 매력,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영롱하다. 그리고 매력적이다.'


리복에서 자신감 있게 출시한 '펌프 슈프림 울트라 니트'. 얼핏보면 나이키에서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신소재로 가벼우면서도 편하다는 극찬을 받은 나이키 '베이퍼맥스'와 비슷한 모습이다.


일단 리복 펌프 슈프림이 화제가 됐던 이유는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예쁜 디자인과 기본기에 충실한 퀄리티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예전과는 많이 다르다. 퀄리티와 가격, 디자인 등 모든 요소들이 맞춰지지 않는다면 소비자들은 당연하게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렇지만 리복에서 이번에 출시한 리복 '펌프 슈프림 울트라 니트'는 가격, 디자인, 소재 및 재질 등 모든 요소들을 다른 신발들과 비교해봤을 때에도 우월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나이키 '베이퍼맥스', 아디다스 '언엠디 러너'가 위의 제품과 비슷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이키 베이퍼맥스는 조금 더 굽이 있는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며, 반대로 나이키 베이퍼맥스의 굽 없는 버전이 리복의 '펌프 슈프림 울트라 니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신발이 가벼울 뿐만 아니라 신었을 때 '양말 밑에 깔창만 있는 느낌'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발을 감싸고 있는 소재 또한 신선하고 발이 편했다.


또한 가벼운 동시에 쿠셔닝도 좋기 때문에 오랜 시간 신발을 신고 걸었을 때에도 발이 아프거나 그러는 것은 적었다. 그리고 오히려 신발이 가벼웠기 때문에 오랜 시간 걸었을 때 발의 피로도가 다른 신발에 비해 적게 쌓였을 뿐만 아니라 리복 특유의 기술인 '펌프' 기능 또한 있어서 상황에 맞춰 변화시킬 수 있어 좋았다.


일단 다른 브랜드의 비슷한 소재들의 신발들은 쪼이는 양말을 신는 것처럼 처음 신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을 많이 겪는 편이라면 리복 펌프 슈프림 울트라 니트는 신고 벗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편리할 뿐만 아니라 뒷꿈치를 잡아줘 오랜 시간 걸어도 피로도를 줄여주는 기능들 중 하나라고 할 수가 있다.


물론 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리복의 펌프 슈프림 울트라 니트는 호불호가 나뉠 수가 있다. 하지만 힙합을 좋아하거나 옷을 입을 때 조커 팬츠 등을 자주 입는 사람이 아니라 정장 바지, 청바지 등을 자주 입는 사람들에게는 코디 하기 어려움이 있다.


이 신발을 누구보다 예쁘게 코디하고 싶다면 조커 팬츠, 검은색 9부 슬랙스 등을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그렇지만 자신의 개성에 맞게끔 코디한다면 충분히 못 소화해낼 정도로 튀는 디자인이 아니기에 일단은 신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신어보면 분명히 매력에 빠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 필자도 그랬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블랙에서 뿜어져 나오는 예쁜 디자인. 그리고 편안함을 주는 착용감. 이보다 더 좋은 게 어디 있을까. 디자인과 신소재를 사용한 신발임에도 불구하고 179,000원은 나이키 '베이퍼맥스(239,000원)'에 비하면 저렴한 수준.



최근 복고 열풍이 불고 있는 패션 시장에서 리복의 '펌프 슈프림 울트라 니트'는 지금 트렌드와는 안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리복의 펌프 슈프림 울트라 니트의 예쁜 디자인과 성능은 트렌드와는 비교적 조금은 멀게 느껴질 수는 있어도 오래오래 질리지 않고 신을 수 있는 데일리 신발로 제격인 신발이다.


만약 신발을 구매하려고 고민을 하고 있다면 많은 신발을 신어볼 때 리복의 '펌프 슈프림 울트라 니트'를 한 번쯤 신어보면 어떨까 싶다. 분명히 신어보면 그 매력에 헤어나오기 쉽지 않을 것.


글, 사진 구민승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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