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 및 다양한 형태를 통해서 우리들은 ‘호날두’의 복근을 만들어준다는 식스패드를 들어봤을 것이다. 그래서 궁금했다. 과연 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호날두의 복근을 만들 수 있는 것인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식스패드만 사용한다고 해서 호날두 같은 복근을 만들기는 힘들다. 복근운동과 식단조절을 같이 병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식스패드의 기능과 효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간단한 사용법
일단 식스패드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버튼을 3초를 누른 뒤 자신에 맞게끔 조절을 하면 된다. 23분 동안 4개의 다른 트레이닝으로 복근 쪽에 진동을 준다. 이때 레벨을 크게 조정하면 체감 강도가 높아진다. 하지만 너무 높이게 되면 시간이 지나면 아플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크게 올리는 것보다는 며칠 마다 조금씩 올리는 것이 좋았다.
23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소리와 함께 꺼지게 된다. 젤 형태로 된 시트가 처음에는 불편하기도 했지만, 2주라는 시간이 지났을 때는 오히려 달라붙는 느낌이 더 좋게 느껴졌던 것 같다.
2) 주파수를 이용한 속근 키우기
식스패드의 설명을 보면 EMS 이론에서 도출된 주파수 20Hz를 통해 원하는 부위의 근육을 자극한다고 되어 있다. 정말로 매력적인 얘기였다. 하지만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었던 것 같다. 과연 기구를 통해서 운동을 하는 것처럼 주파수만으로 그 효과를 볼 수 있는지가 의문이었다.
2주 동안 체험해보면서 식스패드는 우리들이 기구를 통해서 운동하는 근육과 다른 근육을 키워준다는 것을 알게 됐던 것 같다. 속근의 경우 요가와 필라테스를 할 때 많이 발달을 한다. 속근은 뼈에 가장 가까이 있는 근육으로 뼈를 지탱해주는 일을 한다고 되어 있다. 어쩌면 헬스장에서 하는 생기는 근육보다 더 좋은 근육이 아닌가 싶다.
외관상 헬스에서 키우는 근육이 보기는 좋겠지만, 식스패드를 함께 사용해 속근까지 키운다면 더 좋은 몸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무엇이든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쉽게 잃기 마련이다. 식스패드는 속근을 키울 수 있게끔 도와주는 장치다. 그렇기 때문에 호날두처럼 좋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식스패드만 써서는 되지 않는다.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한다면 더 좋은 몸매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최종 느낌*
1. 주파수를 이용한 속근 키우기는 생각보다 좋았다.
2. 23분 동안 마사지 효과와 함께 운동이 돼 좋았다.
3. 젤 시트가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나중에는 편리하면서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