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영혼의 철학자 3
큰 지진이 일어난 것은 그때였다. 그때 나는, 내 아버지의 나이가 많은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라 오히려 저주라는 사실을, 또 우리 가족들이 지니고 있는 뛰어난 재능은 다만 마찰을 야기시키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 키르케고르의 일기, 월터 라우리, 115쪽 -
어떤 사내의 무시무시한 사건, 그는 어린아이였을 때에 몹시 괴로움에 시달리고, 굶주리고, 추위에 몸이 마비되어 언덕에 서서 하나님을 저주했다. ···이 사내는 그가 여든두 살이 되었을 때까지도 이 사실을 잊어버릴 수가 없었다. 월터 라우리, 122쪽.
"나는 루비콘 강을 건넜다!"
철학과 그리스도교는 결코 합치될 수 없다.
"사변에서 물러나라! 그리스도교는 남는다. 그러나 철학은 실패로 돌아가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