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키르케고르의 <공포와 전율>은 현대 정치철학자들에의해 여러번 다루어진 덕에 임춘갑씨 번역본으로 읽어본적이 있습니다. 해설서로서 이 책은 어떤지요? 클레어 칼리슬, <키르케고르의 '공포와 전율' 입문> 읽을만 한가요?
주제와 맥락의 개관(1장), 철학의 수용과 영향(4장)에 도움이 되는 책
답변: 짧지만 사유의 내공이 느껴지는 질문에 놀랍고 반가웠습니다. 칼리슬의 이 책은 1977년에 쓰여진 책으로, 이미 <공포와 전율> 안내서로 John Lippitt와 Edward Mooney가 썼으며, 영어번역자들 에반스, 왈쉬, 알레스터 해니, 하워드 홍부부의 개론도 훌륭한데 또 써야 하나 고민했지만, <독자 안내서>를 써달라는 요청을 받아서 쓴 책입니다.
<공포와 전율> 마지막에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을 인용했는데, 요하네스 실렌티오는 지적하길 강물이 아니라 강물에 들어갈 사람에 주목할 때 우리는 고대의 철학적 단편에서 제일 많이 배울 것이라고 말합니다.
칼리슬의 책은 4장으로 되어 있는데, 본문 읽기(2장) 안내가 220쪽입니다. 칼리슬 본인이 말처럼, 2장 본문 읽기를 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