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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르 Ohr Aug 13. 2022

8월 책출판하면서 몸무게가 2~3kg 빠지다(일석이조)

간헐적 단식, 몸무게의 변화

책을 출판하면서 표지와 본문 디자인, 퇴고를 하면서 2~3kg가 빠졌다. 아침 시간에 몰입해서 좋고, 간헐적 단식도 되어서 좋았다.



무릎이 시큰거린다

좌측 무릎이 시큰시큰하다. 3층에 있는 교회 서재를 오를 때 '시큰시큰'해서 불편하다. 난감하다. 그래도 난 몸무게를 뺄 생각을 하지 못했다. 간헐적 단식을 하려고 아내와 여러 번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커피를 마실 때 '부들부들' 떨리는 부작용이 있다. 이 부작용을 해결할 방법은 뭘 먹어야 한다. 급하게 먹는다. 밤에도 먹는데 그러면 몸무게는 빠지지 않는다.



*클로로겐산을 마시며


커피 원두에서 저온축출한 글로로겐산은 항염증, 지방분해, 혈액순환 등이 잘 된다. 마침 그 즈음 2일 정도 간헐적 단식을 했고 운동을 했다. 몸이 가벼워졌다. 월-화 수영을 했는데, 어제 화요일 수영할 때는 '최대속도'로 수영할 수 있었다. 몸이 가볍다는 말이다. 게다가 50분까지 끝까지 수영을 할 만한 체력이 있었다. 그전에는 30분 채우기가 힘들었다.



점심을 충분히 먹어도 두렵지 않다


월요일 점심은 지인 부부와 프랑스식 식사를 했다. 2~3시간 먹었다는 말이다. 주메뉴는 갈비조림 고등어조림이다. 화요일 점심은 삶의 어려움을 겪는 분을 위로하러 나물이 푸짐한 맛집 사랑채에서 식사하고 케이크로 디저트를 먹었다. 그러나 아침과 저녁을 먹지 않았다. 아침에 글로로겐산 한 잔을 마셨다.



*아내의 쓴소리, 더 이상 '미련해 보인다'는 소릴 듣기 싫어!


어젯 밤에 몸이 가벼웠다. 수영의 컨디션이 최상으로 올라왔을 때다. 음식 생각도 없다. 아침에 66.8Kg을 찍었다. 신난다. 그럴 줄 알았다. 64Kg까지 빼자. 내장지방을 빼자. 동기부여를 하자. 9월 14일, 강연 갈 때까지 얼굴살과 뱃살을 빼자. 뱃살이 나오면 '무책임하고, 미련해보이고, 미워보인다.' 살을 빼자.



*간헐적 단식을 하면


아침 시간과 저녁 시간을 벌어서 글을 쓴다. 단테의 <신곡>을 브런치에 연재로 올린다. 오늘 아침 8시 43분에도 간헐적 단식을 즐긴다. '꼬르륵', 이 소리를 들어본 지가 오래다. 배가 꿈틀꿈틀 속이 비워지는 느낌을 즐기자. 아직도 내 배는 빵빵하다. 나도 미래가 있다. 나도 할 수 있다. 나도 날씬해질 수 있다. 날씬해지면 좋다.



*이 모습은 아니지, 무릎에도 안 좋고


배가 빵빵하다. 바가지가 배에 있다. 바가지가 배에 있는데도 돼지처럼 잘 먹기만 한다. 배불뚝이인데 2~3끼를 배불리 먹는다. 왼쪽 무릎이 아픈데 그래도 몸무게를 뺄 생각을 하지 않으면 미련한 것이 아닌가. 아내가 미련하다고 하는데, 이 수치를 모면하고 싶다. 살을 빼자. 한 끼 먹고 살을 뺐다는 친구도 있는데, '난 못한다' '나와 무관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를 따라 해보자. 오늘은 여기까지.



*플러스, 걷기

아내와 저녁 때 함께 걷는다. 1시간 정도 걷는다. 시간은 정하지 않고 저녁 때 무조건 걷기로 했다. 어떤 때는 7~9시에 걷고, 시간을 놓치면 10~12시에도 걷는다. 걷고서 샤워하고 체중계에 몸무게를 잰다. 다음 날 아침이면 400~900g 정도 빠진다. 



*동기부여

9월 14일, 9월 27일, 초청받아서 사람들 앞에 선다.

11월 동기모임이 있는데 그 때 학창시절의 친구들 앞에서 관리된 내 몸을 보여주고 싶다.

아니 뱃살을 최대한 통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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