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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르 Ohr Aug 07. 2022

전자책 책표지 디자인, 호메로스《오디세이아》

일주일에 읽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출판 동기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다!


전자책 표지를 만들기만 해도 대견했다.

파워포인트에서 책표지를 디자인했다.

우선 이렇게 만들었다. 

지금은 표지 디자인도 바꾸고 개정을 후 다시 전자책을 등록했다.

표지 디자인을 하고, 미흡해서 다시 바꾸었다.



일주일에 읽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전자책 듣기


<오디세이아>를 아내와 함께 전자책 '읽기' 기능으로 들었다.

글쓰기, 책 쓰기의 이유는 표현의 즐거움 때문이다.

저녁때 개천을 따라 둑길을 1시간 정도 걸으면서 

아내와 <오디세이아>를 들었다.


전자책의 최고의 장점은 '읽기' 기능이다.

성우가 읽어준다. 쪽 번호까지 읽기 때문에

개정판에서는 쪽 번호를 뺐다.

그래도 쪽수를 확인하는 숫자가 화면에 뜬다.


<오디세이아> 8권에서 칼립소가 

오디세우스를 7년이 섬에 붙잡아두고

남편 삼았는데, 주인공이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수시로 바닷가에 나가 고향땅을 바라본다.

신들의 도움으로 칼립소는 오디세우스를 보낼 수밖에 없게 된다.


마지막으로 칼립소가 제안한다.

"나와 함께 하면 잘해줄게요."

"당신을 불사의 신으로 만들어줄게요."

이렇게 유혹하지만, 오디세우스는 그 제안을 뿌리치며 말한다.

"완벽하게 아름다운 여신보다 

죽을 수밖에 없는 유한한 제 아내 페넬로페에게로 돌아가겠습니다."


이게 부부다.

아내와 함께 들으면서 이 대목에서 함께 포옹을 했다.

말이 필요 없었다.



일주일에 읽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출판 동기


왜 <일주일에 읽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인가?

<일리아스>는 등장인물의 수가 많아서 

읽기가 엄두가 나지 않을 수 있다.

아직 <일주일에 읽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는 개정판을 내지 않고,

<일주일에 읽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개정판을 등록했다.


무삭제 원본을 읽는 것이 제일 좋다.

그래도 이렇게 독자 입장에서 호메로스의 대서사시를 읽으면서

안내자 역할을 했다. 

예를 들어, <오디세이아> 1권과 5권에 올림포스산에서

신들의 회의가 열렸는데, 그것은 같은 신들의 회의로서

1권은 텔레마코스에게 아네나 여신을 보내어 

오디세우스가 돌아오리라는 소식을 전하는 것이고,

5권은 칼립소 요정이 있는 섬에 헤르메스를 보내어

오디세우스를 집에 돌아가도록 하라는 제우스 명령을 전하는 것이다.

이런 해설을 덧붙였다.


생각할 점과 교훈을 써두었다.

외눈박이 키클롭스인 폴리페모스 사건의 교훈,

이스마로스에서의 교훈,

바람의 신의 섬, 아이올로스에서 얻은 교훈 등을 적었고,


인생을 항해하면서 절제, 환대, 교만을 경계함, 

신분보호 등에 대하여 

생각할 부분을 기록했다.


신과의 관계,

인간과의 관계,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것 등에 대하여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는 수많은 지혜와 깨달음을 준다.



호메로스의 대서사시를 한 권씩 공부하자. 필사보다도 내 말로 줄거리를 정리해보고, 생각할 점과 교훈을 기록하고, 이후의 독자를 안내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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