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르 Ohr Oct 24. 2022

플로베르의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예찬

"모든 위대한 문학작품은 <일리아스>이거나 <오디세이아>이다."

<보바리 부인>을 쓴 프랑스 작가 귀스타브 플로베르가 호메로스를 예찬했다.


"모든 위대한 문학작품은 <일리아스>이거나 <오디세이아>이다."



오늘부터 일산 한국기독국제학교(KCIS)에서 인문학 특강을 한다. 세 권의 책을 다룰 예정이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키르케고르의 <두려움과 떨림>이다.


말이 어눌하고 달변도 아니지만, 내가 전하는 것은 호메로스와 키르케고르의 작품이다. 플로베르가 호메로스를 보증하지 않는가 세계 최초의 대서사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양문명의 두 축은 성경과 그리스 신화이다. 이 두 축은 여전히 오늘날의 정치와 철학에서 첨예하게 드러난다. 시와 음악과 예술에도 나타난다.


"모든 위대한 문학작품은 <일리아스>이거나 <오디세이아>이다."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철학과 신학, 문학과 예술을 공부하면서 호메로스를 모른다면 눈이 안 보이는 사람처럼 답답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시각장애인을 폄하하는 게 아니다. 호메로스가 시각장애인이었다. 그는 보이는 것의 너머를 봄으로써 인류에게 위대한 상상력을 불어넣었다. 인간과 삶의 본질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인간이 유한하다는 한계를 인식하며 오늘을 살게 자극하고, 오늘을 열정적으로 살도록 하는 영감을 불어넣어 준다.



이규선 교장 선생님의 한마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미국 대학의 필독서 1위라고 하면서 학생들에게 일독을 권했다. 













매거진의 이전글 코페르니쿠스와 루터의 일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