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게 들려주는 철학자 시리즈 4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다. We know Nothing.
판단하지 말아야 행복할 수 있다. 판단을 중지하라!
1. 우리는 어떤 객관적인 진리도 알 수 없다. 인식 기관을 통하지 않고 인식 기관 밖의 객관적 진리를 직접 인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
2. 알 수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확인할 수 없다. 주관적 인식을 객관적 진리와 비교할 수 없다.
3. 확인할 수 있더라도, 전달할 수 없다. 주관적 인식을 객관적 인식으로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없으므로.
4. 전달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이 이해할 수 없다. 객관적 인식에 담긴 주관적 인식을 있는 그대로 해석할 수 없다.
5. 최선(또는 차선)의 행동은 판단을 중지하는 것이다.
6. 판단을 중지하면 찾아오는 편안한 마음이야말로 최선의 행복이다.
돼지를 우습게 보지 마라. 피론의 돼지에게 아타락시아를 배우라. 생각하는 돼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