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
2022.-4.10
by
고주
Aug 7. 2023
먼 길
꽃비가 왔네요
아버지 뵈러 가는 길
13년이나 걸렸네요
불태산 기운 모인 곳에
불같은 성정으로 지켜주신
드릎 고사리 쑥이 가득해요
너무 오래 기다리셨지요
그래도 제일 이뻐해 주신
큰사위가 찾았답니다
막걸리잔 앞에 두고
보들보들한 고사리
안주가 버티는데
어째 곧 다시 뵐 것 같은
예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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