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

2022.05.12

by 고주

민중


밖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했지만

벗은 사람 구경하기 힘들다


턱에라도 내려놓았다가

눈이 마주치면 슬쩍 올린다

나를 보호하겠다는 맘보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갸륵한 맘이리라 믿고 싶다


왕이 강화도로 남한산성으로

도망 다닐 때

백성들은 죽창 들고 맞섰다

이렇게 민중은 알아서

질병과 싸우며 이겨내고 있다

누가 잘해서가 아니다

keyword
이전 07화신호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