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집 천장에 구멍이 났습니다
빛들이 마구 쏟아져 내리고
막을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그대의 눈은 꽤 넓으니
임시로라도 구멍 아래 받쳐놓고
떨어지는 빛을 받아 볼까요
그대의 눈이 달이 되어
어둠을 무너뜨리는 불빛들을 재울 때까지
그대 눈에 빛을 담아 볼까요
어둠도 미워하지 않는 달빛이 되어
빛과 어둠이 껴안고 뒹굴었던
달밤이 오기를 기다려 볼까요
순간을 글에 담고, 글에 영원을 담으면 순간은 영원해질 수 있습니다. 제 짧은 글에 감히 영원을 담아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