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면아이와 대화하기

by 호이 HOY


나의 존재로 공동체가 피해가 가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

누군가가 나의 언행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때는

나 이대로 살아가도 괜찮은 것인지.

나의 존재의 이유는 무엇인지 묻게 된다.


이런 나를 왜 보내신 걸까?

창조주에게 따지고 싶은 맘이 올라올 때도 있다.

그럼에도 어쩌겠는가.

이런 형상으로 만들어주신 데는 이유가 있겠고,

보내주신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나는 그의 뜻을 알고 싶고,

그의 뜻대로 살다가고 싶다.


부족한 점 많은 아이이지만,

분명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있다고

그렇게 믿고 싶다.

그 믿음 없이는 정말

살아가기 힘들다고 느끼기에.


온전한 형상으로 지으심을 믿는다.

온전하게 불안정한 모습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어

살아가라는 뜻이 아니실까...?


부정적인 마음이 올라와도

사랑과 연민을 택한다.

나도 이렇게 괴로운데,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더 괴로울까.


먼저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자.

그래야 타자 또한 품어줄 수 있겠지.




온 마음을 담아,

호이

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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