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아이와 대화하기
사랑하는 어머니
오늘이 저의 마지막 날이라면
저는 어머니에 대한 노래를 부르다 갈래요.
태생부터 스승님의 아우라를 품고 나온 울 어머니.
음악선생이셨던 할머니의 기를 받아 그런 걸까요?
그대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사람인지
어머니는 아실까요?
어머니는 여리고 맑으며
유쾌하고 뿌리가 깊은 사람이에요.
어머니와 함께 하면 항상 재미있어요.
저의 친구들이 저랑 노는 것보다
엄마랑 노는 게 더 재미있더라 할 정도니깐요.
어딜 가나 스스로를 낮추고
웃음을 선사하는 해피바이러스.
그대가 있으면 그 공간은 밝게 빛나니깐요.
어머니와 함께 하면 마음이 평온해요.
그대는 저의 말을 진심으로 들어주니깐요.
있는 그대로의 저의 모습을 존중해 주고
이해하려 해 주고, 감싸주시는 분이니깐요.
언제나 스스로를 버리고
타자를 품어주는 비옥한 토양.
그대가 있으면 무엇이든 가능하니깐요.
어머니와 함께 하면 마음이 사랑이 가득 차요.
어둠을 빛으로 채우는 능력이 있으니깐요.
약한 이들을 보호해 주고, 두 손 내밀어주시며,
선한 의도로 모든 사람들을 대하고,
절대 험담하거나 불평하지 않는 분이니깐요.
스스로에 대한 긍정과 사랑으로
타자에게도 큰 희망을 노래하게 하는 선물.
그대가 있으면 함께하는 온도는 정말 따스하니깐요.
그대가 저의 어머니여서 감사합니다.
그대의 딸이 될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온 마음을 담아,
호이
25.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