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믿음과 내맡김

내면아이와 대화하기

by 호이 HOY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하나이신 님.


오늘도 당신이 허락하신 숨결로

하루를 맞이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신비한 경험들로

언제나 저를 인도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호이가 매 순간 엄청난 집중력으로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사마테가 네가 없다고 하니

펑펑 울었대요.”


“리안티는 네 세션을 못 받고 갔다고

화가 났다더라.”


“루팡도 네 세션이 그립다며

어디 있냐고 묻더라.”


“우리 시아버지도

너에게 세션을 받고 싶다며

부탁하시던데.”


사람들을 통해

당신의 능력을 알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또 그들을 통해

매개체인 저의 의심을 내려놓고,

스스로를 믿으며 나아가도록

훈련하심에 감사합니다.


매일 두 명씩 세션을 베푸는 것,

약속드린 대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지키고 있습니다.

부디 저의 에고를 내려놓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으로

우리 모두를 이끌어 주소서.


어제는

딱 저와 같은 스물두 살의

인도 아가씨와 세션을 했습니다.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 드리는 것이

삶의 유일한 목적이었던 아이.

그러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단단히 둘러싸인 보호는

그녀를 숨 막히게 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행복이 우선이 되는 것이

어떻게 타인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제 삶의 경험을 나누는 동안,

그녀는 조용히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치

아무도 알아주지 못했던

속마음을

처음으로 알아봐 준

사람을 만난 것처럼.


감사합니다.

그녀가 또 다른 저의 존재임을,

그녀를 보내주셔서

사랑을 나눌 수 있었음을.


그 만남이

제 가슴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녹여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온 마음을 담아,

호이

2026.02.20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하나이신 님.


아토피가 심해질 때마다

저는 늘

‘너무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제는

먹은 만큼

어떻게 나눌 수 있을지를

고민합니다.


달고 맛있는 음식을 즐긴 것이

벌을 받는 일이라

스스로를 책망해 왔습니다.


이제는 인정하고,

몸의 치유력을 위해

기도합니다.


문을 걸어 잠그고

외딴섬으로

숨어버렸던 시간들.


이제는

상태를 알리고

함께 이겨내려 합니다.


필요한 것을

알아차리지도,

요구하지도 못했던 저.


이제는

필요한 것을

소통하려 노력합니다.


어제는

완전한 surrender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더 배워야 하나요?”


온전한 믿음과

내맡김을

훈련하고 계심을 압니다.


저의 창조주이시라면

그 길을 이끌 능력 또한

가지고 계심을 믿습니다.

이 순간을 기꺼이 내어드립니다.


노래가 흘러나왔고,

대장의 왼쪽에서 무언가 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곳으로 에너지가 흘러들어 감을

느끼며 기도합니다.


매끈하고 건강한 장이

촉촉하고 아름다운 피부로

재생되게 하소서.


모든 것을

적이 아닌 동지로 받아들이고,

사랑으로 품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축복의 매개체로

주님을 위해 사용되는

하루 되게 하소서.


온 마음을 다해,

호이

2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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