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그곳에 있었던 것

Day-51 내면아이와 대화하기

by 호이 HOY

#추락하는 두 번째 꿈


이틀 연속 추락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어끄제는 산을 오르다가

어제는 비행기를 타다가


하나님 오늘 그 뜻을 알려주심에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그곳에

열심히 등반하여 올라가다 손이 미끄러져

바다에 풍덩! 그렇게 의식을 잃었습니다.


눈을 떠보니

누군가는 저의 머리를 말려주고 있고

누군가는 저의 상처에 약을 발라주고 있고

누군가는 옷을 새롭게 가라 입혀주고 있고

누군가는 저를 위해 밥을 차려주고 있더라고요


그들은 저의 친구들이었습니다.

남과 북에서 온 저의 교회 친구들

그곳은 밝고 따뜻한 온기가 가득했습니다.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그곳에

비행기를 타며 호화롭게 순항하다 추락하여

바다에 풍덩! 그렇게 의식을 잃었습니다.


눈을 떠보니

흐름에 맞춰 살랑살랑 춤을 추는 해초들

그 사이사이를 요리조리 헤엄치는 니모들

바닥에 딱 붙어서 뻐끔뻐끔 가자미들

배경에 스르륵 물들며 변신하는 문어들


그곳에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미소 지으며 반겨주는 나의 사랑하는 친구

그곳은 즐겁고 설렘임 가득했습니다.










결국 당신은 알게 하셨습니다.

제가 있어야 할 곳은

바다라는 것을


남들이 쫓아 오르는 저 위에 있는

지위, 명성, 돈, 학벌이 아니라는 것을.


진정한 행복은 저 낮은 곳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치유해 주는 바다

품어주는 바다

탐험할 수 있는 바다



그곳에서 저는

기뻤고

그곳에서 저는

건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그대가 저를 온전히 치유해 주신 것과 같이

저를 통해 많은 이들을 치유하실 것을 알기에.

부디 그 한걸음 한걸음 함께 하여주세요 :)





온 마음을 담아,

호이

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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