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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상 이야기
브런치 조회수 200만 돌파
매일 글쓰기의 효과
by
옹기종기
Jun 3. 2023
2023년 6월 2일.
옹기종기 브런치 채널의 조회수가 200만을 넘어섰다.
100만 조회수를 넘긴 지 약 석달 만이다. 처음 1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데에는 약 1년정도가 소요되었으니, 어림잡아 약 4배정도 빠른 속도다.
아무래도 4월부터 시작한 매일 글쓰기의 효과가 조회수 폭발이라는 결과로 확실하게 나타난 것 같다.
매우매우 기쁘고 뿌듯한 일이다.
바쁜 일상 중에 제 채널에 방문해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이웃님들께 그저 무한히 감사할 뿐이다.
매일 한 편씩의 글을 올리다보면 직감적으로
'아 이 글은 사람들이 많이 눌러 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글들이 있는가 하면 또 반대로
'아 이번 글은 반응이 그냥 그렇겠네.'
라는 생각이 드는 글들도 생기기 마련이다.
물론 그 예측이 매번 들어 맞는 것은 아니다. 별 생각 없이 쓴 글들이 폭발적인 호응을 얻는가 하면 온 정성을 다 쏟아 쓴 글들이 사람들의 외면을 받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5월 15일에 쓴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는 것들'
이라는 글은 교육행정직 동기들과 야구 관람을 하고 집에 오는 길에 느낀 경기도민의 서러움을 별 생각없이 가볍게 썼을 뿐인데도 브런치에서는 14만 조회수, 블로그에서는 2만 7천 조회수를 기록했다.
반면 5월 10일에 쓴
'직장이 싫은 만큼, 직장에 최선을 다한다'
라는 글은 직장을 바라보는 내 가치관 같은 것들을 꽤나 고심해서 표현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브런치에서 8백 조회수, 블로그에서는 4백 조회수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더더욱 주제에 상관없이 매일 꾸준히 1일 1글을 열심히 올려야겠다는 생각만이 든다.
아무튼 꾸준히 많은 글을 올리다보면 그 중에서 조회수가
팡-!
터지는 글들도 그만큼 많이 나오게 될테니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주고 응원을 보내주는 것은 참으로 기적적인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관심과 응원을 통해 나는 직장에서의 무의미하고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완전히 회복시키고
본
래의 내 모습으로 금세 돌아올 수 있었다.
비록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1000만, 2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그날까지 직장인으로서의 내 삶을 위해서라도, 퇴근 후의 내
'진짜 삶'
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꾸준히, 묵묵히, 블로그와 브런치에 글을 올리고 싶다.
그때가 됐을 때,
내
모습은 지금과 비교해 또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곧 다가올 미래의 그날이 기다려진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D
* 배경 출처: 영화 <장르만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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