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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현기 Apr 13. 2024

대구법의 사색

사색 연작 단문 1

따뜻한 감정은 되도록 오랫동안,

차가운 감정은 되도록 잠시동안,


물리적 거리가 멀어질수록 다가오는 만남의 역설.

심리적 거리가 가까울수록 찾아오는 이별 역설.


운명은 늘 장난처럼 우리의 인생을 간지럽힌다.

운명은 늘 칼날처럼 우리의 인연을 갈라놓는다.


운명은 늘,


운명은 늘,


우리를 마리오네트 인형으로 봉제하여 삶의 인형극 무대 위에서 운명의 손놀림 대로 춤추게 한다.


우리는 마리오네트 인형으로 봉제되어 삶의 인형극 무대 위에서 운명이 이끄는 대로 춤추고 있다.


가혹한 운명을 거스르기 위해선 꿈이 필요하다.

찬란한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선 도전이 필요하다.

익숙한 좌절을 극복하기 위해선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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