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운 컬러의 비밀은 무엇일까?
올 여름, 휴가로 제주도 그랜드 조선 제주에 방문하였습니다.
휴가 기간 동안 제 눈에 몇가지 눈에 띄였던 포인트와 그랜드 조선에서 느꼈던 무드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체크인 시간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서 로비에서 호텔을 여유롭게 돌아보았어요.
넓은 통창 너머 보이는 민트빛 풀과 야자수가 제주도에 온 듯한 여유와 힐링의 느낌을 받아 너무나 편안했습니다. 시야가 탁 트여있어 시원하게 보이는 풍경이 좋았습니다. (당연하지만 조경이 깔끔했던 것도 좋았네요.)
또 호텔 입구에서부터 은은하게 퍼지는 우드 향이 인상적이었는데, 알고 보니 그랜드 조선 제주의 시그니처 향인 Signiture J 라고 하더라구요 호텔 어디에서나 동일하게 퍼지는 향이 거슬리지 않고 편안하게 좋았어요.
수영장 풀 컬러와 지붕 컬러가 왠지 모르게 비슷하게 보이지 않나요?
타올, 레스토랑의 식기들, 곳곳에 인테리어들을 모두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곳곳에 그리너리하면서도 민트빛의 컬러들이 많이 보여서 더욱 편안한 느낌이 드는 여행이었어요
평소에도 저는 중성적인 컬러를 좋아하는데요
확실하게 빨강! 노랑! 이런 컬러보다는 한 가지의 색에 치중되어 있지 않은 오묘한 색들을 좋아해요.
그 중에서도 민트 컬러는 꽤 유명한 중성색이죠.
그랜드 조선 제주의 시그니처 컬러로도 보일 수 있는 이러한 민트빛 컬러가 저에게는 티파니앤코의 터퀴아즈 블루 컬러가 연상되더라구요.
(티파니앤코 쥬얼리의 퍼컬은 그랜드조선 호텔이 아닐지..^^)
매거진B 팬톤편을 보면 티파니 블루는
울새알의 껍떼기처럼 녹색을 띠는 청색, 혹은 물망초류의 푸른색 꽃에 가까운 색이다.
라고 명시되어 있어요.
두 브랜드 컬러의 분위기가 비슷하지만 달라요.
티파니앤코는 청순한 느낌이라면
그랜드 조선은 조금 더 자연친화적인 느낌이랄까요?
초록 베이스의 컬러 자체가 청초하고 수수한 것이 특징인데 이런 컬러가 럭셔리 쥬얼리 브랜드와 5성급 호텔에서 메인 컬러로 발견되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수수한 컬러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오니까
실제로 럭셔리, 고급스러움의 대명사의 키워드 컬러는 대표적으로 노란색, 보라색, 갈색 등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예상이 가는 컬러보다는 수수한컬러를 활용한 것이 새로운 캐치포인트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고급스러운 브랜드들의 이러한 활용이 더욱 돋보이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은 일상에서 유독 시선이 갔던 컬러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