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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피아노쌤 Mar 27. 2024

축구 응원할 땐 한마음

축구가 있는 날이면 난 아무 말 없이 tv를 양보해야 한다. 우리 집 두 남자의 축구 사랑은 아무도 못 말린다. 대학시절 아들은 영국 교환학생으로 지낸 적이 있다.  당시 적잖은 관람료를 내고 영국 축구를 보러 다녔다. 그때 좋아하는 영국 축구팀인 맨체스터 유니폼을 구입해 왔다. 좋아하는 팀인 건 알았다, 교환학생이 끝난 후 아들방엔 유니폼 하나가  옷걸이에 걸려  한쪽 벽을 장식했다. 몇 년이나 그 유니폼은 아들 방 인테리어였다. 지금은 회사 기숙사에서 지내느라 유니폼에 걸려있는지 모르겠지만 언제나 아들방엔 축구 유니폼이 걸려있었다. 그 유니폼은 단순한 옷이 아닌 아들의 추억과 시간이 담긴 소중한 물건이라 나도 소중하게 여겨진다. 


축구를 잘 모르는 나도 중요 경기가 있는 날은 함께 응원을 하며 치맥을 즐기곤 한다. 어젠 북클럽 줌과 성경공부 줌이 연속으로 있는 날이라 전반전을 전혀 응원할 수가 없었다. 거실서  남편의 응원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소리로 전반전에 한골 넣었구나 짐작하고는 난 노트북에 집중한다. 


모든 좀 공부를 마치고 나오니 후반전이 막 시작한다. 시작하자마자 손흥민의 멋진 골 장면을 보았다. 급 흥분이다. 박수를 치며 소파에 자리를 잡는다. 이야~ 잘한다. 아우~ 아쉽네. 등 남편의 목소리엔 이미 승리의 기쁨이 가득하다. 자~ 한골 더 넣자를 외친다. 정말 후반 37분에 박진섭 선수가 한 골을 추가해 승리를 굳혔다. 그리고 또다시 기회가 왔다 손흥민 선수다. 슛을 하기 전에 심판의 휘슬이 울린다. 좋은 기횐데 왜? 핸들링이란다. 아닌데... 카메라가 리플레이된다. 아닌데 가슴으로 공을 받았는데 손흥민 선수는 웃으며 주저앉는다. 이미 이기고 있는 터지만 한 골 더 넣을 절호의 찬스를 놓친 게 아깝다.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가족 간의 소통과 추억을 만들어가는  시간이다. 중요한 경기가 있을 때마다 집집이 응원하는 소리가 아파트에 울린다. 우리 집만 축구를 보는 게 아니다. 큰 경기 때는 온 아파트가 들썩거린다. 월드컵 때는 더더욱 온 국민이 한마음 응원을 아끼지 않는 걸 보면 우리나라 축구사랑은 오랜 역사를 지녔나 보다  궁금해서 뤼튼에서 잠시 정보를 찾아본다.



조선시대의 축구 역사와 그 발전

조선시대에도 축구와 유사한 놀이가 있었으며, 이는 '축국(蹴鞠)'이라고 불렸습니다. 축국은 가죽 주머니로 만든 공을 발로 차는 민속놀이로, 오늘날의 축구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



조선시대 축국의 역사와 발전


축국의 기원과 발전: 축국은 삼국시대부터 조선말까지 이어진 전통 놀이로, 가죽 주머니로 만든 공을 발로 차는 형태였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이 놀이가 무사의 정신과 체력을 단련하는 연무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축국과 현대 축구의 관계: 조선 말기에 서양식 근대 축구가 우리나라에 소개되면서 현재와 같은 축구가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국 축구는 급속도로 발전하여 2002년 월드컵 축구 대회를 일본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조선시대 축국의 사회적 역할


축국의 사회적 의미: 축국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서 무사들의 정신적, 체력적 단련 수단으로 활용되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 사회에서 축국은 아이들의 놀이로도 자리 잡으며 전국적으로 발달했습니다.             


조선시대의 축국은 오늘날 축구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으며, 이는 한국 전통 스포츠의 역사적 깊이와 다양성을 보여줍니다.  ⚽�



그렇지 축국이라 불렸다고 들은 기억이 난다. 요즈음은 궁금하거나 모르는 것이 있을 때는 바로 Ai 도움을 받는다. 인간이 만든 Ai가 인간에게 축복인지 재앙인지는 모른다.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분석, 대용량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시간과 비용 절약의 장점이다.  인간의 판단이나 의사결정은 감정과 직관의 부재, 일자리 감소와 기술 의존도 증가가 문제다. 그러나 지금은 모르면 안 되는 생활필수품처럼 여기게 된다. 또또 축구에서 삼천포로 가네. 하여간 빠른 정보를 찾으며 솔솔쟎은 도움을 받는다. 


축구로 한마음 되어 함께 응원하며 경기의 열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은 일심동체가 된다. 특히 선수들의 멋진 골 장면을 보며 박수 칠 때는 내가 공을 넣은 듯하다. 승리의 순간을 나눌 땐 남편도 나도 같은 호르몬이 분출되지 싶다.  좋은 기회에서의 핸들링 판정 등은 잠시의 실망을 안겨줄 때도 함께 아쉬워하고 속상해한다. 어제 손흥민 선수 핸들링 맞나? 지금도 아쉽네. 일심이체인 남편과 일심동체가 되는 시간이라 더 신나게 응원하는지도 모른다. 태국과 경기에서 승리한 황선홍 감독님과 울 선수들께 박수와 감사를 보낸다. 다음경기가 언제더라... 찾아봐야지 ^^



© concoyne,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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